금융권 곳곳에 개설한 본인 명의의 연결납부 계좌들을 한눈에 조회하고 해지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돼 가동된다.
금융결제원은 은행연합회·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과 함께 만든 '자동이체통합관리시스템'(www.payinfo.or.kr)을 7월1일부터 가동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자동이체서비스를 종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세계 최초 금융 통합 인프라다.
회원가입이나 비용부담 없이 공인인증서만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고객들은 1차로 당장 자동이체 통합관리시스템을 이용해 자동납부 관련 조회·해지가 가능하다. 올 10월부터는 계좌변경을 통해 주거래은행은 물론 관련 자동이체 출금계좌를 한꺼번에 바꿀 수 있게 된다.
고객들은 19개 시중은행의 개인·법인 계좌의 전체 자동납부 목록을 7월1일부터 바로 조회하거나 해지할 수 있다.
우체국·새마을금고·저축은행 등 33개 금융회사와 거래하는 고객은 7월 중에 조회·해지 신청이 가능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