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팍한 살림살이에 국내 결혼 가구 10곳 중 4곳 이상이 맞벌이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결혼 가정 1182만5000 가구중 518만6000가구(43.9%)가 맞벌이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3년 505만5000 가구보다 2.6% 증가한 것이다.
연령대별로 60대 이상이 6.7%, 50대가 4.7%로 고령층 가족에서 점유율이 높았다.
하지만 인구대비 맞벌이 가구 비율이 가장 높은 세대는 40대(51.8%)였다.
교육수준별로는 고졸이 45.4%, 대졸 이상이 43.8%, 중졸 이하는 41.2%가 맞벌이를 하고 있었다.
직업별로는 배우자가 농림·어업에 종사할 경우 84.0%가 맞벌이를 했다.
도소매·숙박음식업도 59.8%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