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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SH공공임대 당첨자 계약금 대출상품 출시

2014.05.07(Wed) 09:17:46

서울시가 일시적으로 자금마련 여유가 없는 SH공공임대 당첨자에게 계약금을 대출해주는 상품을 내놨다.

서울시는 이달 중 우리은행, 서울보증보험과 손 잡고 전국 최초로 'SH공공임대주택 계약금 대출상품'을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대출 대상은 현재 살고 있는 집의 계약 기간이 남은 상태에서 SH공공임대주택에 당첨돼 계약하려는 세입자다. 민간임대주택 계약자는 대상이 아니다. 소득에 관계없이 최대 5000만원, 계약금의 90%까지 대출을 지원하며 대출 금리 또한 2%로 시중 대출상품보다 저렴하다. 보증보험료, 중도상환수수료, 질권설정료·인지세 등도 모두 면제다.

단 대출 상환은 잔금납부일 다음날까지 해야 한다. 계약금 대출조건 및 구비서류 등 상담은 전월세보증금 지원센터 홈페이지(cb-counsel.seoul.go.kr) 및 전화(02-2133-1200~1208)로 하면 된다.

장익창 기자

sanbada@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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