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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물 수출, 2017년 연간 30억달러 육성

2015.06.29(Mon) 17:08:10

해양수산부는 수출주도형 수산식품 육성, 수출 인프라와 시장다변화 통합마케팅 강화를 골자로 한 수산물 수출진흥 종합대책을 29일 밝혔다.

이를 통해 오는 2017년까지 연간 수산물 수출액 30억달러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수출을 늘릴 수 있는 경영 여건을 조성을 위해 수출업체 대상 운영자금 대출 금리를 인하하고 우대 금리를 확대하는 등 금융지원을 강화한다.

또 업체의 환리스크 피해 최소화를 지원하고자 기존에 엔뿐이었던 환변동보험 대상통화를 달러와 유로로 확대한다. 

수출에 걸림돌이 되는 비관세 장벽과 검역·위생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지난 3월 농식품부, 식약처 등과 구성한 농수산식품 위생검역(SPS) 협의회를 통해 관련 애로사항을 해소해 나가기로 했다. 

수산식품을 수출 산업으로 키우기 위해 안전하고 품질 좋은 수산식품 생산·공급 기반을 다지는 데도 주력한다. 

수출 수산물 통합 브랜드 'K-Fish'를 운영해 우리 수산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예정이다. 

어업인이 생산한 수산물을 직접 수입·판매하는 중국 내 현지 법인을 설립하는 등 생산자단체인 수협중앙회를 중심으로 중국 수출지원체제를 구축한다.

할랄 등 신흥시장 진출도 확대한다. 수산과학원에 지난 3월 문을 연 할랄수산식품기술지원센터를 통해 할랄 수산식품 기술 개발, 인증기준 안내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수산물 수출액은 20억6천700만달러다. 엔저, 유로화 약세, 저유가, 세계 교역 둔화 등으로 올해 들어 6월 14일까지 실적은 8억7천800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9% 줄었다. 올해 수출 목표인 23억 달러의 38.2% 수준이다. 

문홍식 기자

moonhs@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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