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기기 시장 지형이 바뀌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아마존, 애플, LG전자 등이 5인치에 근접하거나 5인치대 ‘파블렛’을 시장에 내놓을 예정이다.
4인치 ‘아이폰5’를 출시했던 애플은 3분기(7~9월)중 5인치대 화면이 장착된 ‘아이폰6’를 내놓을 가능성이 높다.
LG전자는 이달 말 새로운 전략스마트폰인 5인치대 ‘G3’를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전자책 단말기 ‘킨들’을 5인치 ‘갤럭시S5’에 앱으로 제공하며 파블렛 시장에 뛰어들었던 아마존도 다음 달 스마트폰 출시를 공식 발표했다. 이 회사가 내놓을 파블렛은 4,8인치로 알려졌다.
반면 태블릿PC 시장은 줄어들고 있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1분기 세계 태블릿PC 출하량은 5040만대. 이는 전 분기 대비 35.7% 하락한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주요 글로벌 IT업체들이 연달아 파블렛 제품을 출시하는 것은 스마트 기기 시장 지형이 갤럭시탭·아이패드 등 ‘태블릿PC(Tablet PC)’에서 스마트폰과 태블릿PC의 중간인 ‘파블렛(Phablet)’으로 바뀌고 있다는 의미”라고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