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바로가기 본문바로가기
전체메뉴
HOME > Target@Biz > 비즈

8.8조 규모 서울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승인

2015.06.29(Mon) 13:50:33

국토교통부가 8조7961억원 규모의 '서울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을 확정·승인했다고 29일 밝혔다.

국토부는 서울시가 지난 2008년 수립한 '10개년 도시철도기본계획'에 포함된 신림선 등 6 개 노선과 난곡선·9호선 4단계 연장·위례신사선·위례선 등 4개 노선을 추가해 총 10개 노선 89.2km구간에 대한 사업을 승인하고 30일 관보에 고시한다고 밝혔다.

'서울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은 도시철도법에 따라 시도지사가 10년 단위의 도시철도망구축계 획을 수립하고 5년마다 재검토하도록 규정돼 지난 2008년 고시된 기존 계획을 재검토해 변경한 것이다.

국토부는 지난해 7월 서울시로부터 변경된 도시철도망 계획을 제출받은 후 한국교통연구원 등 전문기관 검토와 관계부처 협의, 국가교통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최종 확정했다.

당초 서울시는 신림선, 동북선, 면목선, 서부선, 우이신설연장선, 목동선, DMC선 등 7개 노선의 62.2km 구간을 신설·확장하려했으나 이번 변경계획을 통해 DMC(6.5km)선을 제외하고, 난곡선 등 4개 노선을 추가했다.

확정된 노선은 여의도~서울대앞(8.1km) 구간의 신림선, 왕십리역~상계역(13.3km) 구간의 동북 선, 청량리~신내동(9.1km) 구간의 면목선, 새절역~장승배기역(16.2km) 구간의 서부선, 우이동~ 방학역(3.5km) 구간의 우이신설 연장선, 신월동~당산역(10.9km) 구간의 목동선 등이다.

또 보라매공원~난향동(4.1km) 구간의 난곡선, 보훈병원~고덕강일1지구(3.8km) 구간의 9호선 4단계 연장, 위례내부~신사역(14.8km) 구간의 위례신사선, 마천역~복정·우남역(5.4km) 구간의 위례선 등 4개 노선이 추가됐다. 

사업기간은 오는 2025년까지며 사업비는 총 8조7961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서울시의 대중교통 수송분담률이 현재 64%에서 75%까지 늘어나고, 서울시내 10분내 철도이용 가능지역의 비율도 62%에서 72%까지 상승할 전망이다.

김영덕 기자

duck@bizhankook.com

<저작권자 ⓒ 비즈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