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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X 금시장, 개인 보유 ‘고금’ 거래 추진

2014.05.07(Wed) 09:02:26

   


한국거래소가 개인 보유 ‘고금’도 금시장에서 거래할 수 있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개장 두 달째를 맞은 KRX 금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다.

지난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거래소는 ‘고금’을 KRX금시장에 상장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 개선을 검토 중이다.

개인이 보유한 금반지 등을 의미하는 ‘고금’의 경우 한국은행의 보유량 104톤보다 최대 7배나 많은 7백여 톤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이처럼 많은 양이 금시장으로 유입돼 장내 거래가 된다면 금시장이 활성화될 것이란 게 거래소의 판단인 셈이다.

현재 대부분의 ‘고금’은 시중의 귀금속상들이 사들여 ‘정련금’으로 세공한 후 이를 소비자들에게 되팔고 있다.

한편 KRX금시장은 순도 99.99%의 1킬로그램 금괴인 ‘금지금’만을 거래할 수 있다. ‘고금’이나 ‘정련금’은 거래가 금지돼 있다.

구경모 기자

chosim34@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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