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신규 격리자가 120명 늘었지만, 확진자와 사망자는 이틀 연속 발생하지 않았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현재 치료 중인 환자는 57명, 퇴원자 93명, 사망자는 32명(17.6%)으로 변동이 없었다고 29일 밝혔다.
치료 중인 환자 상태는 43명이 안정적이며, 14명이 불안정한 상태이다.
격리 중인 사람은 총 2682명으로 전날보다 120명(4.7%) 늘었고, 격리가 해제된 사람은 총 1만3136명으로 하루 동안 128명이 새롭게 격리에서 해제됐다.
새로운 사망자는 없었다.
현재까지 사망자를 유형별로 살펴보면, 성별은 남성 22명(68.8%), 여성 10명(31.3%)으로 나타났다.
연령은 60대·70대가 각각 10명(31.3%)으로 가장 많고, 80대 6명(18.8%), 50대 5명(15.6%), 40대 1명(3.1%) 순이다.
사망자 총 32명 중 각종 만성질환자(암, 심장ㆍ폐ㆍ신장질환, 당뇨, 면역저하질환 등 기저질환 보유자)나 고연령층 등 고위험군은 29명(90.6%)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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