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망자가 31명으로 늘어나면서 치사율도 17.1%로 올랐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메르스 사망자가 2명추가돼 31명(치사율 17.1%)으로 늘었났다고 26일 밝혔다.
치료 중인 환자는 69명(38.1%)으로 8명 줄었고, 퇴원자는 7명 늘어 총 81명(44.8%)으로 증가했다.
확진자는 전일대비 1건이 증가했다.
181번째 확진자(26)는 삼성서울병원 의사로 135번째 환자(33)의 의료진이었다. 181번 환자는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삼성서울병원에서 135번 환자를 돌보다 감염됐고 17일부터 자가 격리를 하던 중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된 181명을 유형별로 분류해 보면, 병원 입원 또는 내원한 환자가 82명(45.3%)으로 가장 많았다.
환자 가족이나 가족 이외의 문병 등 방문객이 64명(35.4%), 의료진 등 병원 관련 종사자가 35명(19.3%)이다.
성별은 남성이 111명(61.3%), 여성이 70명(38.7%)이며, 연령은 50대가 41명(22.7%)으로 가장 많았다.
60대 36명(19.9%), 70대 30명(16.6%), 40대 29명(16.%), 30대 26명(14.4%) 등의 순이다.
격리 중인 사람은 총 2931명으로 전날보다 289명(10.9%) 늘었고, 격리가 해제된 사람은 총 1만2203명으로 하루 동안 267명이 격리에서 해제됐다.
[핫클릭]
·
한국 메르스, 사우디 보다 위험
·
진정국면이라던 메르스, 격리자 6일만에 재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