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전국 무역항에서 처리한 항만물동량은 총 1억1841만t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0.7% 늘었다.
24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입 화물은 9843만t, 연안 화물은 1998만t을 차지했다.
전국 항만컨테이너 물동량은 작년 5월 대비 3.3% 증가한 218만TEU(1TEU는 길이 20피트 컨테이너 한개)를 기록했고, 비컨테이너 처리 물동량은 8천216만t으로 0.4% 감소했다.
품목별로는 목재처리 물동량이 전년대비 18.6% 증가하는 등 화공품 11.8%, 자동차 10.5%, 유연탄 4.6%, 유류 4.5% 등으로 늘었다.
반면 철재(-12.5%), 광석(-11.4%), 기계류(-7.9%) 물동량은 줄었다.
주요 항만 중 인천항과 목포항, 동해·묵호항의 물동량은 각각 16.2%, 14.2%, 7.1% 증가했으나 대산항(-16.5%)과 포항항(-14.2%), 광양항(-7.1%)은 수출화물과 연안화물 감소로 물동량이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