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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에 부는 ‘온고지신’ 복고 열풍

2015.06.23(Tue) 15:48:20

   
 

식품업계에 온고지신(溫故知新) 복고 바람이 불고 있다.

‘옛것에서 배워 새로운 것을 깨닫는다’는 온고지신의 뜻처럼 식품업계는 추억을 불러오는 과거 인기 제품에 최신 입맛을 가미한 진화된 제품들로 소비자들에게 어필중이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제과 프랜차이즈 뚜레쥬르는 지난 2월 ‘엄마랑 장볼 때 먹던 그때 그 도나쓰’를 출시해 4개월간 목표 대비 120% 판매량을 달성하는 등 선풍을 일으켰다.

이 제품은 옥수수 가루를 넣은 찹쌀 반죽을 튀겨내 설탕을 묻힌 미니사이즈 도넛 5개를 투박한 종이봉투에 담아 1000원에 판매된다.

마치 옛날 시장에서 먹던 느낌을 살려 옛 추억을 그대로 재현해 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삼립식품은 ‘아이차’와 ‘제리뽀’를 리뉴얼했다. 아이차는 1974년 출시된 국내 최초 튜브형 빙과 제품이며 당시 일 18만개 이상의 판매를 올리기도 했다.

재출시된 아이차는 ‘아이차 소다’와 ‘아이차 콜라’ 등 2종이다. ‘제리뽀’는 1983년 6월 출시된 젤리 형태의 제품으로 기존 사과, 딸기, 오렌지 맛에 새로운 망고, 소다 맛이 추가됐다.

제너시스 BBQ는 추억의 ‘옛날통닭’ 을 출시, 치킨시장의 복고열풍에 동참했다.

비비큐는 과거 60~700년대 전국적으로 인기를 끌던 옛날식 통닭을 그대로 재현해 냈다고 강조한다. 이를 통해 아버지들이 사오신 옛날통닭의 옛 추억을 되살릴 수 있도록 했다는 설명이다.

옛날통닭은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로 튀겨낸 통닭에 BBQ가 개발한 특제 통다리 소스를 발라 한 번 더 구워내 일반 통닭에 비해 더 바삭하다.

최윤정 기자

youn@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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