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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카카오 출시 1년만에 카카오토픽 종료

2015.06.23(Tue) 10:43:58

다음카카오가 콘텐츠 서비스인 ‘카카오토픽’을 접기로 했다. 다음카카오는 23일 카카오토픽을 8월 31일자로 종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음카카오 관계자는 “모바일 뉴스 서비스라는 점이 다음 모바일과 서비스 영역이 겹친다고 판단해 종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카카오토픽은 카카오톡의 플랫폼을 활용해 뉴스와 패션·뷰티, 유머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지난해 9월 베타서비스를 시작으로 서비스를 제공했다. 카카오톡의 막강한 시장 지배력을 앞세워 새로운 수익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했지만 큰 인기를 얻지 못했다.

카카오 시절인 지난해 9월 베타 버전으로 야심 차게 첫선을 보였고 다음과 합병한 이후 모바일과 포털을 연계한 시너지 효과를 노렸지만 결과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출시 후 3개월 동안 다운로드 수가 50만건을 넘지 못했고 인지도를 높이는 데도 실패하는 등 이미 체계가 잡혀 있던 모바일 뉴스 판도에서 시장 공략에 실패하며 부진한 성적을 보였다.

다음카카오는 수익성이 떨어지거나 사업 영역이 겹치는 사업들을 과감히 정리하고 있다. 올들어 모바일 메신저인 ‘마이피플’을 정리했다. ‘다음뮤직’, ‘다음클라우드’ 등도 연말까지 서비스를 종료할 예정이다. 

김시완 기자

news@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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