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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에 유용한 아웃도어 패션은?

아웃도어 메쉬 소재가 습도 조절해 장마철에도 쾌적

2015.06.23(Tue) 09:09:19

   

장마철 패션의 핵심은 ‘습도 잡기’. 이번 주부터 늦은 장마가 시작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가뭄 해갈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동시에 장마철의 옷차림 역시 큰 관심거리다.

여름철 아웃도어 웨어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통풍 기능은 옷 안의 열기를 밖으로 배출하고 몸에 맺힌 땀을 빨리 식혀서 쾌적함을 유지시켜준다.

동시에 공기가 원활히 통하기 때문에 습도도 함께 배출돼 불쾌지수를 낮출 수 있어 아웃도어 활동뿐만 아니라 일상 생활에서도 유용하게 입을 수 있다. 주로 그물망 형태의 메쉬(MESH) 소재가 땀이 쉽게 나는 등이나 옆구리 부위에 들어가 효율성을 높인다.

기분이 날씨의 영향을 받기 쉬운 장마철에는 색상 선택도 중요하다. 채도 높은 원색 계열의 색상이나 파스텔 톤의 부드러운 색상 등 밝고 화사한 옷을 선택한다면 쉽게 기분전환이 가능하다.

옷 색상이 짙다면 스포츠 샌들 혹은 젤리나 고무 소재의 아쿠아 슈즈를 밝은 색상으로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선명한 컬러감으로 포인트를 주는 것만으로도 경쾌한 느낌을 줄 수 있다

비 오는 날에는 젖은 채로 오래 있을 경우 체온이 떨어지기 쉽고, 빗방울이 튀거나 옷이 젖으면 불쾌감을 일으킬 수 있다. 외부에서 지내는 시간이 길어질 경우 가벼운 소재의 겉옷을 입는 것이 좋다.

몸에 직접적으로 닿는 티셔츠 등 이너웨어가 젖거나 옷 내부에 습기가 차는 것을 막아 뽀송뽀송함을 유지할 수 있게 한다. 특히 올 여름에는 강한 태풍이 예상돼 방수 기능을 갖춘 경량성 바람막이 재킷이 유용할 것이다.

장대비가 쏟아질 때는 몸이나 이너웨어가 젖어 자칫 체온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휴대성이 좋은 가벼운 경량성 아우터가 유용하다. 필요에 따라 벗어서 들고 다니거나 작게 접어 가방에 넣고 다니기 좋아 활용도가 높다.

아웃도어 업체 관계자는 “꿉꿉한 날씨에 느끼는 불쾌감의 원인은 높은 습도에 있다. 장마철에 적합한 아이템을 통해 불쾌감도 극복하고 아웃도어 활동도 즐겼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김영덕 기자

duck@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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