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6일 "세월호 침몰 사고 이후 소비와 관련 서비스업 활동에 다소 부정적인 영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현 부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한국개발연구원(KDI), 조세재정연구원 등 연구기관장들과 경제동향 점검 간담회를 연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그간 양호한 소비심리와 고용여건 등으로 민간 소비가 개선되는 흐름을 보였으나 사고 직후 소비판매, 문화시설 이용, 관광 등의 분야에서 둔화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전체적으로 소비 흐름에 어느 정도 영향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