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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병원 찾은 이재용 "메르스 확산 사과"

2015.06.19(Fri) 15:44:01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18일 오후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대규모로 발생한 삼성서울병원 내 민관합동메르스대책본부를 찾아 사과의 뜻을 전했다.

19일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이 회장은 메르스 확산을 제대로 방지하지 못한 점과 병원 소속 의사의 부적절한 발언에 대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병원 측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이날 밤 메르스 환자 치료 현장을 살펴본 뒤 대책본부를 찾아 "삼성서울병원에서 메르스가 확산돼 죄송하다. 최대한 사태를 빨리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5층 병원 상황실에서 메르스 현황을 보고받고 근무 중인 의료진과 직원들에게 "삼성서울병원이 메르스 사태를 끝까지 책임지고 빨리 해결하자"고 당부했다.

윤국진 기자

kjyoun@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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