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바로가기 본문바로가기
전체메뉴
HOME > Target@Biz > 비즈

이재용 부회장, “메르스 확산돼 죄송합니다”

2015.06.19(Fri) 13:53:51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18일 7시30분께 삼성서울병원을 찾아 메르스 환자 치료 현장을 살펴보고, 이번 사태에 대해 깊이 사과한 뒤 조속한 사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이 부회장은 5층 병원 상황실에서 메르스의 병원 현황을 보고 받고, 근무하고 있던 의료진과 직원들에게 “삼성서울병원이 메르스 사태를 끝까지 책임지고 빨리 해결하자”고 당부했다.

근무중 힘든 점을 묻는 질문에, 16층 격리병동에서 근무 중이던 간호사들은 "레벨D 방호복을 입고 근무하는 것도 힘들지만, 더 힘든 것은 메르스 환자를 진료하면서 어쩔 수 없이 많은 동료들이 노출되어 격리되는 것"이라고 이재용 부회장에게 답했다.

이 부회장은 삼성서울병원 본관 지하 1층에 설치된 민관합동 메르스 대책본부도 찾은 뒤 삼성서울병원이 확산을 제대로 방지하지 못한 점과 병원 소속 의사의 부적절한 발언에 대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 부회장은 “삼성서울병원에서 메르스가 확산 돼 죄송하다. 최대한 사태를 빨리 마무리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조인영 기자

ciy@bizhankook.com

<저작권자 ⓒ 비즈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