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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연대 "이통3사 데이터 요금제 부당행위 신고"

2015.06.18(Thu) 17:21:32

참여연대는 SKT·KT·LGU+ 등 통신 3사가 데이터 요금제를 불공정하게 운영하는 등 부당행위를 하고 있다며 이들을 방송통신위원회와 미래창조과학부,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다고 18일 밝혔다.

참여연대는 먼저 통신 3사가 최근 출시한 최저가 데이터 요금제(부가세 포함 3만 2900원)에 제공되는 기본 데이터량(300MB)이 턱없이 적어 모바일 온라인을 제대로 사용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가입자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데이터량 구간에 맞는 요금제가 없어 더 비싼 요금제에 가입할 수밖에 없는 사람들이 많다는 점도 지적했다. 

올해 4월 기준 LTE 가입자들의 월 평균 데이터 사용량은 3.4GB인데, SKT는 데이터 3.5GB 요금제에서 6GB 요금제로, KT는 2GB 요금제에서 6GB 요금제로, LGU+는 3.6GB 요금제에서 6.6GB 요금제로 바로 이어진다는 것. 

참여연대는 요금제 명칭에 납부해야 할 요금을 뜻하는 숫자를 붙이고 있는데, 부가세를 더하지 않은 금액을 표기하고 있어 고객들이 착각할 수 있다는 점도 문제 삼았다.

김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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