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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메르스 피해업종 최대 6500억 규모 대출 지원

2015.06.18(Thu) 14:44:57

한국은행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로 피해를 본 관광, 외식업체와 병·의원, 학원 등 지방중소기업에 저리로 최대 6500억원을 공급한다.

한은은 다음 달 1일부터 금융중개지원대출 제도를 활용해 메르스로 피해를 본 개인사업자나 지방중소기업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18일 발표했다.

금융중개지원대출은 시중은행의 중소기업 대출을 촉진하고자 한국은행이 연 0.5∼1%의 저리로 은행에 자금을 빌려주는 제도다.

한은이 은행의 자금조달 비용을 낮춰 중소기업들에 자금이 흘러가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특별지원한도가 조기에 소진되면 금융중개지원대출 한도유보분 1천억원을 추가로 투입할 방침이어서 최대 6500억원이 공급된다. 

한은은 각 은행 대출실적의 25%를 지원하므로 한은이 특별지원한도 여유분 5500억원을 소진하면 은행들은 2조2천억원을 대출이 가능하다. 

한은은 기존 특별지원한도 지원대상인 음식·숙박업, 도소매업, 여행업, 운수업, 여가업종 외에 병·의원, 교육서비스업을 추가했다. 

지원대상은 해당업종의 지방중소기업이 사용하는 은행의 만기 1년 이내 운전자금대로 기존 대출의 만기 연장이나 재대출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문홍식 기자

moonhs@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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