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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美 연준 금리동결, 국내 파급 효과 제한적"

2015.06.18(Thu) 09:57:13

정부는 18일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6월 통화정책회의 결과에 대해 예상됐던 수준으로 국내 금융시장에 파급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국제금융센터는 이날 서울 여의도 수출입은행에서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미국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가 국내 외환·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을 점검했다.  

이날 주형환 기재부 1차관은 "미국 금리 인상이 임박해졌고, 그리스발 시장 불안이 언제든 불거질 수 있어 앞으로 국제금융시장 여건이 언제든지 급변할 수 있다"며 "우리나라의 견조한 대외 건전성을 고려할 때 시장 불안이 발생해도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게 다수의 견해"라고 밝혔다. 

그리스발 불안에 대해 주 차관은 "안전통화 선호 현상이 강해지면 많은 국내 기업이 우려하는 엔저 현상이 완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미국의 금리 인상이 이뤄질 경우 우리나라 한계기업과 금융회사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겠다"며 "시중금리 상승 등에 대비해 선제적, 시장 친화적인 기업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가계부채는 질적 구조개선을 통해 관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유민 기자

2umin@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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