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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준 금리 동결…옐런 "연내 인상 재확인"

2015.06.18(Thu) 09:57:31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는 17일(현지시간) 전날부터 이틀 동안 통화정책 결정기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 목표치를 종전과 같은 0∼0.2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17명의 FOMC 회의 참가자들 중 금리 인상 시점으로 올해를 지목한 사람은 15명, 내년을 목한 사람은 2명에 불과해 현재 제로(0) 수준인 기준금리 연내 인상 가능성을 재확인했다. 

이번 성명에서 연준은 "노동시장이 더 개선되고 인플레이션(물가상승률)이 중기적으로 2% 목표치를 향해 근접한다는 합리적 확신(reasonably confident)이 설 때 연방기금금리 목표치 인상이 적절하다고 기대한다"는 표현을 유지했다.

연준은 별도로 발표한 경제 전망에서 올해의 국내총생산(GDP) 예상 성장률을 기존의 2.3∼2.7%에서 1.8∼2.0%로 낮췄다.

그러나, 내년의 예상 성장률은 2.3∼2.7%에서 2.4∼2.7%로 예상 범위의 하단을 조금 높였다. 2017년의 예상 성장률은 2.0∼2.4%에서 2.1∼2.5%로 상단과 하단을 모두 상향 조정했다. .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은 성명 발표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미국 경제가 올해 초 일시적 부진을 겼었다"며 "분명히 대부분의 (FOMC 회의) 참가자들은 올해 금리를 올리는 것이 적절하다고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음 FOMC 정례회의는 다음 달 28일부터 이틀동안 열린다.

 

조인영 기자

ciy@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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