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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제2테크노벨리 연말 착공 내년 10월 윤영

2015.06.17(Wed) 14:34:31

   
 

경기도 판교 제2 테크노밸리가 스타트업(start-up·신생기업)과 창업 3·4년 차 기업, 벤처기업 등 750여 개 기업이 한곳에 모인 첨단 산업 클러스터로 조성된다. 올해 말 착공해 오는 2017년 8월과 10월 부터 단계적으로 본격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국토교통부와 미래창조과학부 등 관계부처는 17일 오전 열린 제12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이 담긴 '판교 창조경제밸리 조성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정부는 창업, 정보통신기술(ICT), 문화 융합 등 창조경제 지원 기관이 집적된 '기업지원 허브' 등을 통해 창조경제밸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창조경제 밸리는 ▲창업과 기술혁신(창조공간) ▲기업 성장단계에 맞춘 사업공간(성장공간, 벤처공간, 혁신기업공간) ▲글로벌·산학연 네트워크(글로벌 공간) ▲소통·교류 환경(소통교류공간) 등을 제공한다. 

정부는 기업지원허브를 선도 프로젝트로 추진한다. 옛 도로공사 부지 동측(2만㎡)에 연면적 9만㎡ 규모로 '기업지원허브'라는 창조 공간을 조성해 ICT 혁신기술, ICT-문화 융합을 통한 아이디어 창출과 자유로운 창업의 장으로 육성한다.

LH공사가 ▲창업존 ▲혁신기술존 ▲ICT-문화 융합존 ▲교류·지원존으로 구성된 건물을 조성하고, 각 테마별 창조경제 지원기관과 시설이 입주(14개 예정)해 2017년 하반기부터 운영된다.

도공 부지 서측(3만㎡)에는 LH공사와 경기도시공사가 '기업성장지원센터'를 조성해 창업·보육 이후 성장단계(창업 3·4년~)에 진입한 기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한다.

2017년 하반기부터 지식산업센터 4개 동을 단계적으로 완공헤 300여개 성장기업에 시세 70~80% 수준의 저렴한 업무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6만㎡ 규모의 '벤처 캠퍼스' 단지도 조성된다.

기술력 있는 다수의 선도 벤처기업으로 구성된 컨소시엄간 경쟁방식으로 토지를 공급하고, 스타트업 육성 공간(창업기업 100곳 입주 예상)을 함께 제공한다. 

부지 6만㎡를 3개 우수 컨소시엄에 2만㎡씩 공급해 복합건물을 조성하고 70%는 선도 벤처기업 업무공간, 30%는 스타트업 육성공간으로 운영한다. 

아울러 8만㎡ 규모의 '혁신타운'도 조성된다. 혁신형 기업 및 연구소를 선별적으로 유치해 기술 혁신을 선도하는 공간으로 육성한다.

또 입주기업 종사자의 주거·육아 편의를 위해 행복주택 500가구를 입주기업에 우선적으로 공급한다.

국토부는 판교 창조경제밸리 조성이 완료되면 판교 일대 1500개 첨단기업에서 10만 명이 근무하고 1조 5000억원의 신규 투자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토부는 '기업지원허브'는 2017년 8월, '기업성장지원센터'와 '글로벌Biz센터'는 2017년10월부터 개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영덕 기자

duck@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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