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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5월까지 담배 세수 전년비 8800억 껑충

2015.06.17(Wed) 10:15:14

   
 

올 들어 5월까지 담배 판매로 거둔 세금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800억원이나 급증한 것으로 드러났다. 

담배에 붙는 세금이 인상되면서 연초부터 담뱃값이 2500원에서 4500원으로 80% 올랐기 때문이다. 

17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달 담배 판매로 거둬들인 세금은 작년 5월보다 2700억원 늘었다.  

세수 증가 폭은 올해 1월에 400억원에 그쳤으나 2월 1천억원, 3월 1300억원, 4월 3300억원으로 갈수록 커졌다. 

지난달 증가폭이 2천억원대로 꺾였으나 올해 1∼5월 걷힌 담뱃세는 작년 동기보다 8800억 원가량 많다.  

담배 소비량 회복이 세수 증가의 가장 큰 원인이 되고 있어 당초 정부의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담뱃값 인상 명분을 무색케 하고 있다.

문홍식 기자

moonhs@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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