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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가뭄피해 지역에 625억원 투입

2015.06.16(Tue) 15:55:10

정부가 가뭄 피해 지역에 예산 625억원을 투입해 급수와 피해 복구를 지원한다.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6일 국회 농림식품축산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이러한 내용을 담은 가뭄·수급안정 대책 추진 현황을 보고했다.

우선 모내기와 밭작물 파종이 지연된 지역과 논·밭 용수가 부족한 지역에 국비 61억원(지방비 포함 312억원)을 지원한다. 농어촌공사가 관리하는 16개 저수지 준설에 30억원을 투입한다. 

우선 급수가 필요한 지역을 중심으로 장비와 인력을 총동원하고 있다.

이달 3일 이후 가뭄이 발생한 농경지 6300㏊ 가운데 45%인 2826㏊에 지난 14일까지 우선 급수를 했다. 

긴급 용수 장비로는 양수기 3천30대, 관정·들샘 1200공, 급수차 1401대, 송수호스 345㎞, 하상 굴착 867개소 등을 지원했다.

가뭄 농경지 비상 급수에 주민, 공무원, 군인, 경찰 등 인력 1만6330만명도 긴급 투입했다. 

농식품부는 비가 계속 오지 않는 상황을 전제로 이달 말까지 지자체, 관계부처·기관 등과 협력해 급수대책과 채소 수급 대책을 추진한다.

간이 양수기와 급수차 등을 동원해 하루 평균 논·밭 용수부족 지역 250㏊에 용수를 계속 공급할 계획이다. 

이동필 장관은 "가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가뭄·수급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문홍식 기자

moonhs@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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