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올해 ICT(정보통신기술) 융합기반 구축사업 대상으로 스마트항공과 헬스케어 분야의 기업 컨소시엄 1곳씩을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ICT 기술과 자동차·건설·섬유·조선·항공 등 다른 산업이 결합한 융합 신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이 기술에 대한 수요가 있는 대기업이 신청하면 중소기업이 기술·제품을 개발하도록 정부가 지원해준다.
올해 스마트항공 분야에서는 한국항공우주산업이 주관기관이 돼 무인 자율화, 고성능 효율화, 신뢰성 제고, 저비용 기술 개발 등 항공산업의 추세를 고려한 통합형 융합 제품을 개발하게 된다.
또 헬스케어 분야에선 고려대 안암병원 주관 아래 수요 창출형 건강관리 및 웰니스 시스템, 유전자 분석 서비스 콘텐츠를 개발하게 된다.
각 컨소시엄에는 연간 17억원씩 2년간 총 34억원이 지원된다.
각 컨소시엄은 이달 중 중소기업이 개발할 세부과제를 기획한 뒤 다음 달 사업선정 공모를 벌여 세부과제를 수행할 중소기업을 선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