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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건설 지분 38% 사우디에 매각 1조2400억원 유치

2015.06.15(Mon) 15:47:52

포스코는 15일 인천 송도 포스코건설 본사에서 포스코건설 지분 38%를 1조2400억원에 매각하는 계약을 사우디 국부펀드인 퍼블릭인베스트먼트펀드(PIF)와 체결했다고 밝혔다.

매각 주식은 포스코가 보유한 1080만주(26%)와 포스코건설이 발행할 신주 508만주(12%) 등 총 1588만주(38%)다. 

지분 매각 후에도 포스코는 지분 52.8%를 보유해 포스코건설의 최대주주 지위를 유지하며 PIF는 2대 주주가 된다. 

포스코건설 경영에는 PIF가 선임한 2명의 이사가 참여하게 된다.

아울러 양측은 합작 건설사를 설립해 사우디 정부가 발주하는 철도, 호텔, 건축 등 현지 주요 건설사업에 공동으로 진출하기로 했다.  

계약서에는 권오준 포스코 회장과 압둘라만 알 모파디 PIF 총재가 직접 서명했다.

이번 계약은 4월 초 계약을 추진하다 검찰의 포스코건설 비자금 수사 등으로 인해 2개월 가량 지연됐다. 

정상철 기자

csc@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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