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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그리스 신용등급 CCC로 강등···올 들어 세번째

2015.06.11(Thu) 14:17:14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가 10일(현지시간) 그리스 국가 신용등급을 ‘CCC’로 강등하고‘부정적’으로 제시됐다. 

S&P는 이번을 포함해 올해 들어 세번째 그리스의 신용등급을 강등했다.  S&P는 그리스의 신용등급을 지난 4월에 ‘B-’에서 투자위험도가 매우 높은 ‘CCC+’로 1단계 강등한 데 이어 불과 2개월이 되지 않아 1단계 다시 떨어뜨렸다.

S&P는 강등 이유에 대해 그리스와 국제 채권단 사이에 합의가 이뤄지지 않는 상황으로 채권단과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그리스는 1년 이내에 채무 불이행 상태에 빠질수 있다고 밝혔다. 

그리스는 국제채권단과 구제금융 분할금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나 아직 돌파구를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이처럼 협상에 뚜렷한 성과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그리스는 지난 5일 만기가 돌아온 국제통화기금(IMF) 부채 3억 유로(약 3781억원)의 상환을 이달 말로 미뤘다. 

그리스는 5일 만기 부채를 포함해 6월 중으로 만기가 돌아오는 IMF 부채를 이달 말에 일괄 상환하겠다는 방침이다.

그리스의 유동성 위기가 커지자 유럽중앙은행(ECB)은 전날 그리스 은행의 긴급유동성 지원 자금 대출 한도를 830억유로(104조원)까지 확대했다.

조인영 기자

ciy@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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