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2030년까지 온실가스 최대 30% 감축키로

정부가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최대 30%까지 줄이는 목표안을 세웠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우리나라 산업 전반에 내재된 감축여력과 GDP 그리고 거시경제에 미치는 효과, 국제적 요구수준 등을 종합 고려해 ‘온실가스 감축목표 시나리오 4개안’을 마련했다고 11일 밝혔다.

정부가 마련한 시나리오의 세부 내용을 열거해보면, 제1안은 BAU(온실가스배출전망) 대비 14.7% 감축(감축후 배출량 726백만톤, 2012년 대비 +5.5%), 제2안은 BAU 대비 19.2% 감축(감축후 배출량 688백만톤, 2012년 대비 0%), 제3안은 BAU 대비 25.7% 감축(감축후 배출량 632백만톤, 2012년 대비 8.1% 감소), 제4안은 BAU 대비 31.3% 감축(감축후 배출량 585백만톤, 2012년 대비 15.0% 감소)한다는 내용이다.

정부는 각계 의견수렴을 거친 후, 최종 감축목표를 확정해 각국이 정하는 기여도를 밝힌 INDC를 작성한 뒤 이달 말 유엔에 제출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비즈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