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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건설업, 해외진출 반세기만에 역대 수주 70억달러 돌파

2015.06.11(Thu) 11:05:20

국내 건설업계가 1965년 해외건설 시장에 첫 발을 내딛은지 반세기 만에 역대 해외건설 수주 누적액이 7천억 달러를 돌파했다. 

11일 국토교통부와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10일 현재 해외건설협회에 신고된 해외건설 누적 수주액은 총 6995억4032만7천 달러로 조사됐다.

여기에 지난 4일 삼성물산이 호주 시드니 웨스트커넥스 프로젝트 1단계 도로 공사를 6억9천407만 달러(9억 호주달러)에 수주하면서 누적 합계가 72억3439만7천 달러로 7천억 달러를 넘어섰다.

국내 건설사의 해외건설 공사 수주 역사는 지난 1965년 고 정주영 명예회장이 이끈 현대건설이 1965년 9월 태국 남부의 파타니와 나라티왓을 연결하는 길이 98km의 고속도로를 수주하면서 시작됐다. 

지난 반세기 동안 수주 물량이 가장 많았던 지역은 중동으로 전체의 55.5%인 3884억7009만 달러에 달한다.

이어 아시아가 이번 삼성물산의 호주 고속도로 공사를 포함해 2124억5845만 달러로(30.3%)로 2위를 차지하며 중공과 함께 대부분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국토부와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해외건설협회는 오는 25일 '건설의 날' 행사를 해외건설 수주 50주년과 누적 수주액 7천억 달러 돌파 기념 행사로 진행할 예정이다.  

김영덕 기자

duck@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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