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친화산업 시장규모가 2012년 기준 약 27조 3800억원으로 2020년까지 연평균 13.0%의 높은 연평균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고령친화산업 규모 추계 등을 다룬 ‘고령친화산업 시장동향’을 통해 이와같이 밝혔다.
고령친화산업이란 노년기와 밀접한 의약품, 의료기기, 식품, 화장품, 용품, 요양서비스, 주거, 여가등을 의미한다.
고령친화산업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산업은 고령친화여가산업으로 약 9조 3000억원(34.0%)을 차지했으며, 식품 6조 4000억원, 의약품 3조 7800억원 순으로 뒤를 이었다.
가장 높은 성장률을 나타내는 산업은 요양서비스로 연평균증가율 16.6%로 나타났다.
산업별 국제경쟁력, 시장성 등을 고려하여 선정된 고령친화산업 전략품목 시장 규모는 전체 고령친화산업 시장의 34.6%(약 9조 4800억원)을 차지했다.
진흥원 고령친화산업지원센터 김기향 센터장은 “국내 인구 고령화, 베이비부머 은퇴 본격화 등으로 고령친화산업에 대한 시장 수요는 더욱더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