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바로가기 본문바로가기
전체메뉴
HOME > Target@Biz > 비즈

최경환 "메르스 자가격리자 긴급 생계지원"

2015.06.10(Wed) 14:04:48

   
 

최경환 총리대행 겸 경제부총리가 10일 메르스 자가 격리자들에 대해 소득과 관계없이 정부 차원의 긴급 생계지원을 약속했다. 

최 총리대행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메르스가 아직 지역사회에 전파되고 있지 않아 통제가 가능하다고 판단한다"며 "이번 주 내에 메르스 확산을 종식한다는 각오로 모든 정책 역량을 동원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메르스 자가격리자와 피해 소상공인, 의료진 등에 대한 지원책과 관련해 "메르스 관련 진료로 일시적 어려움을 겪는 중소 병·의원에는 긴급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겠다"며 "피해 업종과 지역을 위한 4천억원 이상의 자금지원 패키지를 동원하고, 계약 취소 등으로 영향받은 관광·여행·숙박업종 중소기업에 특별운영자금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피해 중소기업에는 소득세 납부 시한을 연장해주는 등 세제상 지원을 병행하기로 했다.

최 총리대행은 "영세 자영업자에 대해서는 중소기업청이 긴급 실태조사를 한다"며 "메르스 확진자가 발생한 지역 중심으로 소상공인 자금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정확한 정보 제공으로 불안 심리 확산을 차단하겠다"고 말했다.

문홍식 기자

moonhs@bizhankook.com

<저작권자 ⓒ 비즈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