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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메르스 관련 정보 100% 공개"

2015.06.09(Tue) 17:26:07

정부가 개인정보를 침해하지 않는 범위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 상태를 중증·경증 등으로 나눠  메르스와 관련한 모든 정보를 100% 투명하게 공개하기로 했다. 

또한 정부는 확진 환자가 발생한 서울시, 경기도, 대전시, 충남 아산시 등 4개 지역 폐렴환자 들을 대상으로  메르스 감염 여부를 일제히 조사하기로 했다.

최경환 국무총리 대행은 9일 메르스 확진 환자 8명이 발생한 대전 건양대병원을 찾은 자리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정부는 지난 7일 메르스 확진자가 발생한 병원 6곳과 이들이 거친 병원 18곳 등 전국 24개 병원명을 공개했다.  

지금까지 실명이 밝혀진 병원은 29곳으로 늘었고 확진자는 95명, 사망자는 8명이 됐다.

정부는 의료계의 요청에 따라 병원명을 공개하되 메르스 환자 발생병원, 경유병원, 격리병원 등으로 정보 공개를 세분화하기로 했다.

병원명에 이어 메르스 확진 환자의 상태도 공개된다.

그는 "10일부터 메르스 감염자가 발생한 4개 시·도의 모든 폐렴환자에 대한 일제 조사를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메르스 대응에 필요한 예산을 신속하고 충분하게 지원하겠다는 정부 결정을 재확인했다. 

그는 "지금은 국가적 위기 상황이어서 검사 결과가 음성이든 양성이든 메르스 치료와 관련한 비용은 국가 부담을 원칙으로 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상철 기자

csc@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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