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은 10만9874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40.5% 급증했다. 이는 해당 통계를 잡기 시작한 2006년 이후 5월 수치로는 최대 매매량이다.
9일 기획재정부의 '최근 경제동향'(그린북)을 보면 5월 주택 12만488건이 거래된 전달(4월)과 비교해서는 8.8%(10만614건) 감소했다.
월간 주택거래량은 지난 3월부터 매월 10만 건을 넘어서며 같은 달 기준으로 3개월 연속 최대치를 나타냈다.
5월 주택 매매가격은 전월보다 0.3% 올랐다. 수도권은 0.4% 올라 전달(0.6%)보다 상승폭이 줄었다. 지방도 0.2% 상승해 전월(0.3%)보다 상승폭이 줄어들었다.
5월 전국 주택 전세가격은 전월대비 0.4% 상승했으나 수도권과 지방 모두 전월보다 상승폭이 축소됐다.
서울지역 전세가격 변동률은 노원구가 1.1%, 송파구가 1.0%, 강남구가 0.9%로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올 4월 전국지가변동률은 0.2%로 전달과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다. 4월 전국 토지 거래량은 29만3천 필지로 전월보다 5.3%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