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에서 첫 감염자가 발생하는 등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확진 환자가 95명으로 증가했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8명이 추가로 양성으로 확인됐으며, 기존 확진자 가운데 1명이 추가로 사망했다고 9일 밝혔다.
추가 확진자 가운데 3명은 기존 14번 환자가 지난달 27∼28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갔을 때 노출된 사람들이다.
또 다른 1명은 16번 환자가 거쳐간 건양대병원에서 발생한 환자다.
지난달 26일 6번 환자와 함께 서울아산병원에 응급실에 함께 체류했던 27세 남성도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메르스 감염현황은 9일 기준 총 95명, 사망자 7명, 감염의심자 1632명, 격리자 2508명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