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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부지점장, 고객 돈 20억 횡령 후 잠적

2015.06.08(Mon) 17:01:35

우리은행 한 지점 부지점장이 고객 돈 20억원을 횡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

7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일 자신이 관리하던 예금 계좌에서 수 십 억원을 타행계좌로 빼돌린 뒤 결근했다. A씨가 결근하나 지점 직원들이 내부통제시스템에 따라 계좌를 살펴 이 같은 사실을 발견했다. 바로 계좌동결 조치 등을 통해 11억원 가량을 회수하고 금융감독원에 알렸다. 

현재 A씨는 해외에 있는 가족을 만나기 위해 출국한 상태로 알려졌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나머지는 이미 현금화돼 바로 회수하지 못했지만 A씨의 소재를 파악해 연락이 닿는 대로 만나 최대한 회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사건 발생 사실을 금융감독원에 알리고 A씨에 대한 정식 수사를 경찰에 요청할 예정이다.

 

김윤지 기자

youn@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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