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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예방위한 생활수칙은

손씻기등 개인 위생 철저히 해야

2015.06.09(Tue) 09:46:26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공포가 전국을 강타하고 있다. 

<비즈한국>은 대한의사협회 등 각 보건 관련단체 등에서 발표한 자료를 취합해 메르스 바이러스 확산에 맞서 생활 속 실천으로 감염을 예방하고 건강을 지킬 수 있는 개인위생 수칙을 살펴본다. 

◆ 손 씻기만 해도 각종 감염 질환 70% 예방

손은 외부 환경과의 접촉이 가장 많은 신체 부위로 온갖 세균의 집합소다. 따라서 손 씻기만 생활화해도 각종 감염 질환의 70%를 예방할 수 있다.

이때 일반 비누보다는 항균 효과가 뛰어난 전용 손 세정제를 사용하는 것이 세균 제거에 보다 효과적이다. 특히, 사람의 손에 감염된 바이러스는 일반적으로 3시간 이상 활동하기 때문에 하루에 최소 8번 정도 깨끗하게 손을 씻는 것이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된다.

손을 씻을 때는 흐르는 물에 대충 손을 비벼 씻는 것이 아니라 세정제로 충분히 거품을 낸 후 손가락 사이 사이와 손등까지 깨끗하게 씻어내야 한다.

또한 세균, 바이러스의 활동이 활발한 시기에는 가급적 손으로 얼굴이나 코, 눈 등을 만지거나 비비지 않도록 주의한다. 손 세정제를 선택할 때는 세균, 바이러스 제거에 탁월한 항균 성분이 함유된 제품인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며 거품 타입의 제형을 선택한다면 아이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 모든 질환은 입에서 시작, 하루 세 번 양치는 기본

모든 질환은 입에서부터 시작된다는 말이 있듯 세균, 바이러스의 확산이 활발한 시기에는 특히 구강관리에 신경써야 한다. 하루 세 번 양치질을 깨끗하게 하는 것은 물론, 양치 후에도 남아 있는 눈에 보이지 않는 입 속 세균 관리를 위해 구강 청결제품으로 입안을 자주 헹궈줘야 한다.

각종 바이러스성 질환이 걱정될 때에는 항균 효과가 있는 가글액을 선택하는 것이 좋고 외출 시는 물론, 외출 전후 휴대하고 다니면서 자주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가글을 하는 올바른 방법은 20~30초 정도 입 안에 머금고 가글을 한 다음 뱉어내면 되는데, 가글 후 물로 다시 한번 헹궈내지 않아야 항균 효과가 오래 유지된다.

◆ 항균 물티슈는 이젠 필수

질환은 병이 발생한 후에 치료하는 것 보다 사전에 방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바이러스나 세균 등은 침이나 분비물을 통해 전파될 수 있는 만큼 외출 시 반드시 미세먼지 등을 걸려주는 전용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한다.

또한 항균 물티슈를 항시 구비해두었다가 식사 전후 손을 닦는 것은 물론, 입이나 코 주위를 자주 닦아주면 호흡기 청결까지 유지할 수 있다.

휴대폰이나 사람들의 접촉이 많은 사물을 만지기 전에도 항균 물티슈로 닦아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최근 때이른 더위로 인해 면역력을 떨어뜨리고 식중독, 결막염, 호흡기 감기 등 각종 바이러스성 질환에 감염 확률을 높여 더욱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각종 바이러스성 감염 질환은 특별한 치료법이 없어 평소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면역력 강화에 힘쓰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라 할 수 있다.

조인영 기자

ciy@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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