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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남녀 직장인 연봉 격차 3천만원

2015.06.08(Mon) 09:38:58

국내 대기업에 근무하는 남녀 직장인들의 연봉 격차가 상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8일 취업포털 잡코리아의 조사에 따르면, 대기업에 근무하는 남성 직장인들의 평균 연봉은 8천여만 원으로 여성 직장인의 평균 연봉인 4천 9백여만 원보다 3천만 원 가량을 더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는 최근 국내 매출액 상위 100대 기업 중, 금융감독원에 2014년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90개 기업을 대상으로 직원 현황을 분석해 이와 같은 자료를 공개했다. 

매출액 상위 100대 기업에 재직 중인 직장인들의 평균 연봉은 7500여만 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 남성은 8066만원 여성은 4930만원을 지난해 연봉(세전)으로 받았다. 

대기업들 중 남성의 1인 평균 연봉이 가장 높은 곳은 코리안리재보험이었다. 1억 1500만원 원을 지난해 연봉으로 받았다.

다음으로 삼성화재해상보험(현. 삼성화재 1억1200만원)와 삼성전자(1억1200만원)이었다.

이어 한화생명보험(1억800만원), SK텔레콤(1억600만원), 외환은행(1억500만원), 삼성생명보험(1억500만원), KB국민은행(1억400만원), 한국씨티은행(1억300만원), 신한은행(1억300만원) 등도 남성 평균 연봉이 1억이 넘는 기업들이었다. 

여성들의 연봉이 가장 높은 대기업은 남성과 마찬가지로 코리안리재보험이었다. 해당 기업에 재직 중인 여성 직장인들은 작년 한해 평균 7900만원을 받았다.

다음으로 SK텔레콤(7500만원)과 기아자동차(7500만원)이었다. 이어 삼성전자(7400만원), 현대자동차(7400만원), 삼성물산(6600만원), 삼성화재(6500만원), 현대모비스(6400만원), 한국씨티은행(6400만원), KT(6300만원) 순이었다.

김윤지 기자

youn@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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