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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임대관리업 안착, 1년새 4배 급증

2015.06.04(Thu) 11:29:32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기준 주택임대관리업 등록업체 수가 144개로 지난해 같은 달 30개보다 114개 많아졌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2월 도입된 주택임대관리업체는 다른 사람의 임대주택을 위탁받아 임대주택 유지·관리, 임대료 징수 등 주택 임대와 관련해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종이다.

등록업체 가운데 실제로 실적을 낸 업체는 46개로 지난해 같은 달 기준 7개보다 6배 이상 증가했으며 이들 업체가 관리하는 임대주택 수는 현재 8839가구다.
 
주택임대관리업체는 임대주택 소유자와 맺는 계약 형태에 따라 '자기관리형'과 '위탁관리형'으로 나뉜다.

자기관리형은 임대관리업체가 임대주택 소유자에게 매월 일정액(보장 임대료)을 주고 자기책임 아래에 주택을 임대하는 형태다.  

위탁관리형은 임대관리업체가 주택 유지·관리, 임대료 징수 등을 임대주택 소유자 대신 해주며 임대료의 일정 비율을 수수료로 받는 형태다. 이때 임대차 계약은 임대주택 소유자와 세입자가 맺는다.  

국토부는 이날 주택임대관리업을 의무적으로 등록해야 하는 일정규모 이상의 업체(자기관리형 100가구, 위탁관리형 300가구 이상)도 3개에서 14개로 많아졌다고 밝혔다.

주택임대관리업체에 고용된 공인중개사, 주택관리사 등 전문인력도 현재 201명으로 고용도 늘었다. 

주택임대관리업체로 등록하려면 자기관리형은 2억 이상의 자본금과 2명 이상의 전문인력이 필요하며 위탁관리형은 자본금 1억, 전문인력 1명 이상이 있어야 한다.

김영덕 기자

duck@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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