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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세계 4위 자동차 시장 급부상

2015.06.04(Thu) 11:12:14

   
 

인도가 중국과 미국, 일본에 이어 세계 4위의 자동차 시장으로 급부상했다. 제조업 육성 등을 골자로 한 '모디노믹스'가 효과를 발휘한 덕분이다.

4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가 집계한 올해 1분기 국가별 신차등록 대수를 보면 인도는 87만7천대로 중국(615만3천대), 미국(403만6천대), 일본(157만9천대)에 이어 4위를 기록했다.

인도는 2008년에만 해도 자동차 시장 규모가 10위에 불과했지만 판매가 꾸준히 늘며 지난해 6위를 기록한 데 이어 올 들어 4위까지 껑충 뛰어올랐다.

특히 작년 1분기와 비교했을 때 인도의 신차 판매는 4.7%가 늘어나 브릭스로 대표되는 신흥국 가운데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중국은 성장률이 3.9%에 그쳤고 브라질(-11.9%)과 러시아(-36.8%)는 큰 폭의 감소세를 나타냈다.

인도 자동차 시장의 성장은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지난해 5월 취임한 이후 추진한 제조업 육성정책을 강력하게 펼치고 있다. 

모디 총리는 인도를 제조업 강국으로 육성하기위해 '메이크 인 인디아' 정책을 강도 높게 추진했고 그 결과 올해 1분기 인도의 경제성장률을 7.5%로 끌어올렸다. 이는 중국(7.0%)을 추월한 수치다.

경제 성장에 맞춰 인도의 자동차 시장의 규모도 덩달아 확대되고 있으며 올해는 사상 최대 규모의 판매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상철 기자

csc@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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