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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검단3구역 도시개발사업 추진 탄력

2015.06.03(Wed) 11:09:28

인천시는 지난 5월 27일 인천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서구 검단3구역 도시개발사업 개발계획 변경(안)이 ‘조건부’의결됐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주민 수요에 맞는 용지공급이 가능해져 그동안 답보상태에 있던 도시개발사업이 탄력을 받는 것은 물론, 주민 재정착률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합이 시행하는 검단3구역 도시개발사업은 서구 왕길동 133-3번지 일원 52만4562㎡(약 15만8680평) 면적에 4315세대(계획인구 1만1004명) 규모로 추진되는 개발사업이다. 작년 7월 실시계획인가를 득하고 2019년 말 완료를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이번 개발계획 변경으로 공동주택용지가 축소(28만860㎡ → 23만1010㎡)됐다. 준주거시설용지 신설(증 3만2600㎡), 상업용지 증가(증 2904㎡) 및 단독주택용지가 증가(증 3075㎡)했다. 

또한, 전체 기반시설도 약 2% 상승해 46%로 계획됐다. 인구와 세대계획이 변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용지규모가 축소된 공동주택용지의 용적률을 186%에서 217%로 계획하고 건폐율을 당초 30%에서 15%, 17%로 조정됐다. 

한편, 조건부 의결내용으로는 2016년 7월 1일 개통 예정인 인천도시철도2호선 (가칭)왕길역세권 지역과 연계성을 강화해 보행통로를 확보하고, 단지내 남북간 관통도로를 보행자 중심으로 변경하는 등 사람 중심의 쾌적한 도시개발이 되도록 의결했다. 

검단3구역 도시개발사업 조합은 폭 100m의 중앙녹지축과 보행자 중심의 가로조성으로 지역내 녹지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개발계획 변경으로 2010년 구역지정 이후 개발여건 변화 및 주민 수요에 맞춘 검단3구역 도시개발사업의 실현성이 제고되고 사업추진에 탄력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실시계획 변경 인가와 환지계획 등 사업추진에 적극 협조 할 계획이다. 

김윤지 기자

youn@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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