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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우려 시설물 3만8천곳, 1조6천억 재원 필요

2015.06.01(Mon) 14:48:24

전국 시설물 중 보수·보강 또는 정밀진단을 해야 하는 곳이 약 3만8천곳에 달하며 이를 위해 1조6천억원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안전처는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각 부처 차관과 민간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정책조정회의를 열어 2월16일부터 4월30일까지 실시한 안전대진단 결과를 밝혔다. 

정부는 안전대진단을 벌여 전국 107만여개 시설을 점검하고, 안전 제도 전반의 개선사항을 찾았다.

안전 위험요소 신고를 접수하는 '안전신문고'에는 작년 9월부터 4월말까지 신고 총 1만8345건, 하루평균 201.5건이 들어왔다.

안전대진단 결과 107만여개 시설물 중 5만9122곳에서 위험요소가 발견됐다. 이 가운데 비교적 사안이 가벼운 2만2228곳은 시정이 됐지만 3만6804곳은 보수·보강이 필요하다는 판정을 받았다.

또 910곳은 정밀진단이 필요한 상태로 파악됐다.

안전처는 기획재정부·행정자치부 등과 정부합동태스크포스를 구성, 재원확보방안을 검토 중이다.  

김정현 기자

penpia@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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