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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인위적 인력 구조조정 전면 중단”

2015.06.01(Mon) 10:15:05

권오갑 현대중공업 사장이 1일 오전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담화문을 발표했다.

권 사장은 담화문을 통해 “회사의 체질을 바꾸려는 노력이 마무리 단계에 와있다”고 말하며, “지난 8개월 동안 어려운 상황 속에서 각자 맡은 바 일을 다해온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한다”고 말하며, 인력 구조조정 중단, 대표 책임경영체제 강화, 미래기획위원회 신설, 경영상황 개선되면 지급하기로 했던 100만원을 선박 2000척 인도를 축하하고자 조건 없이 지급 하는 등의 내용을  발표했다.

권 사장은 지난해 10월 현대중공업 사장에 부임한 후 8개월 동안 회사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사업본부별로 특위를 구성과 희망퇴직을 실시하는 등 회사의 능률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해왔다.

권 사장은 이날 담화문 발표를 통해 현대중공업의 발전을 위한 중대선언과 함께 우리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고, 새롭게 출발하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담화문을 통해 지금 이 순간부터 우리의 역량을 모으기 위해 인위적인 인력 구조조정의 전면 중단을 하며, 재료비 절감을 위한 노력도 이제 조금씩 자리 잡고 있다며 현대중공업 구성원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현대중공업 살리는 일에 동참해 주길 호소했다.

권 사장은 앞으로는 사업본부 대표에게 대부분의 권한을 이양해 실질적인 대표 책임경영체제를 구축하도록 하겠다며 구매, 생산, 영업, 인사 등 대부분의 권한을 사업대표 또는 본부장에게 넘겨 사업대표가 사업본부 운영의 전권을 갖고 운영해 나가도록 할 것이며, 해외법인도 현지에서 책임지고 경영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최윤정 기자

youn@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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