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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출국 한국 남성 “메르스 확진” 판정

2015.05.29(Fri) 18:07:33

   
▲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관계없음

지난 26일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증세를 의심받던 중 중국으로 출국해 물의를 빚었던 한국인 남성이 결국 확진 판정을 받았다.

29일 중국 보건당국은일 광둥(廣東)성 후이저우(惠州)시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는 한국인 남성 C(44)씨에 대한 메르스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여부를 검사한 결과 확진 판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중국 보건당국은 같은 비행기를 탔던 승객 등 C씨가 접촉했던 대상자를 파악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C씨는 세 번째 환자인 A(76)씨의 아들이자 네 번째 환자 B(여)씨의 동생이다. 보건당국은 C씨가 지난 16일 A씨가 입원한 병실에 방문한뒤 메르스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했다.

C씨는 19일 발열 등의 증상이 발생해 22일과 25일 한 병원의 응급실에서 진료를 받았지만 의료진 역시 신고를 하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조인영 기자

ciy@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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