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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가고시마현 화산 폭발

2015.05.29(Fri) 14:54:09

일본 가고시마현 남쪽에 위치한 섬인 구치노에라부지마의 산 정상 부근에서 화산이 폭발했다. 

NHK 등에 따르면 29일 오전 9시59분께 산정상 부근 화구에서 검은 분연이 분출했으며 화쇄류까지 발생해 해안 부근까지 도달했다. 화산에 의한 연기(분연)는 9천 m 높이까지 치솟은 가운데, 폭발은 계속되고 있다. NHK는 분연의 폭도 2km 정도에 달하는 것으로 보인다는 전문가의 견해를 전했다.

일본 기상청은 '분화 경보'를 발령하고, '분화경계레벨을 `3(입산규제)'에서 주민 피난이 필요한 `5'로 격상했다. 일본 기상청이 '분화 경보'를 발령한 것은 2007년 12월 분화 경계의 단계가 도입된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구치노에라부지마는 가고시마현 남쪽 해상의 야쿠시마에서 서쪽으로 12㎞ 떨어진 면적 38㎢의 섬으로 섬 전체가 야쿠시마국립공원에 속해 있다.

구체적인 사상자 정보는 들어온 것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문홍식 기자

moonhs@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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