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全산업생산 두달 연속 감소

2015.05.29(Fri) 14:35:37

전체 산업생산이 2개월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통계청의 '4월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전체 산업생산은 전월보다 0.3% 감소했다.

지난 1월 1.9% 떨어졌다가 2월 2.2% 반등했으나 3월(-0.5%)에 이어 두 달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다만 3월보다 감소폭은 줄어들었다.

정부가 올 2분기에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보이는 가운데 2분기 첫 달의 성적표가 신통치 않게 나온 것이다.

광공업 생산과 설비투자, 건설투자 등 세부 주요 지표도 감소세를 보였다.

광공업 생산은 전달보다 1.2% 감소했다. 반도체(1.8%), 자동차(2.8%) 등 주력 품목 수출이 양호했지만 선박 수출이 부진한 탓이다.

선박이 포함된 기타운송장비는 13.0%나 감소했고, 해양금속구조물 등 금속가공도 8.0%가 떨어졌다.

건설업도 전월보다 2.6% 감소했다. 그러나 건설 수주는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정부의 부동산 활성화 대책으로 건설수주는 3월에 68.3% 급증한 데 이어 4월에도 18.3% 증가했다.

서비스업 생산은 0.5% 늘었다. 도소매(1.4%), 부동산·임대업(2.4%) 생산이 전월보다 증가했다.

설비투자는 전기 및 전자기기 부문에서 증가했으나, 일반기계류 투자가 줄어 전체적으로 전월보다 0.8% 위축됐다.

소매판매는 전달보다 1.6% 증가했다.

소매업태별로 편의점(9.4%)과 대형마트(5.9%) 판매가 증가했으나, 슈퍼마켓(-2.9%)과 백화점(-2.1%)이 감소했다.  

현재의 경기상황을 보여 주는 경기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과 같았다.

향후 경기국면을 예고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도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김정현 기자

penpia@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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