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과 신한은행은 29일 정부대전청사에서 해외조달시장 진출 유망 중소기업(G-PASS기업)의 수출역량 강화와 조달청 우수제품 인증기업의 육성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이 체결되면 조달청이 추천하는 G-PASS기업과 우수제품 인증기업은 신한은행으로부터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받게 된다.
G-PASS기업들에게는 주로 수출입거래 상담, 환위험 관리 교육, 해외 현지 네트워크를 통한 편의제공 등의 서비스가 제공되며 우수제품 인증기업에게는 이행보증 한도 및 보증료 우대와 각 기업별 전담 금융서비스 담당자도 지정된다.
아울러 양 기관은 전통문화상품의 판로지원에도 협력키로 했다.
업무 협약식에 이어 올 상반기에 지정한 49개 G-PASS기업에 대해 지정증서를 수여했다.
G-PASS기업으로 지정된 기업은 3년 동안 해외 전시회, 시장개척단 파견, 해외 바이어 초청 상담회 등에 참가할 수 있고 조달청이 제공하는 각종 해외 조달정보와 제품홍보 서비스를 받게 된다.
김상규 조달청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생산자금과 수출경험이 부족한 중소 조달기업에게는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 우수중소기업의 지원을 위해 기업, 은행, 조달청 3자가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