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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롯데홈쇼핑 前과장 구속

구속된 롯데홈쇼핑 전·현직 임직원 6명

2014.05.02(Fri) 10:29:47

   


전직 롯데홈쇼핑 과장 하모씨가 구속됐다.

2일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부장검사 서영민)는 납품업체로부터 청탁성 금품을 받은 혐의(배임수재)로 전직 롯데홈쇼핑 과장 하모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롯데홈쇼핑 납품·횡령 비리 의혹 수사로 구속된 롯데홈쇼핑 전·현직 임직원은 6명으로 늘어났다.

검찰에 따르면 주방용품 관련 구매담당자(MD)로 일했던 하씨는 홈쇼핑 방송시간과 횟수 등에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납품업체로부터 1억여원의 리베이트를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지난달 18일 구속영장이 기각된 신헌(60) 전 롯데백화점 사장에 대한 보강수사를 벌이고 있다. 신 전 사장이 납품업체들로부터 직접 금품을 받은 사례가 더 있단 첩보를 추가로 입수했기 때문이다. 수사결과에 따라 구속영장을 다시 청구할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신모(60) 전 전무, 롯데홈쇼핑 이모(48) 전 생활본부장, 정모(42) 전 MD를 구속기소했다. 납품업체들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다.

이들과 함께 구속기소 된 김모(49) 고객지원본부장과 이모(51) 방송본부장은 인테리어 공사비등을 횡령했다. 인테리어 업자는 불구속 기소했다.

구경모 기자

chosim34@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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