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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계열 취준생 10명중 8명, “이공계 출신 부럽다”

2015.05.27(Wed) 10:57:28

인문계 출신 취업준비생과 직장인 10명 중 8명 이상은 이공계 출신 학생 및 직원에게 부러움이나 박탈감을 느낀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인문계 출신 취업준비생과 직장인 52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인문계 취업준비생의 88.2%가 이공계 학생에게 부러움이나 박탈감을 느낀 적이 있다고 답했다. 취업준비생들이 어떤 때에 부러움이나 박탈감을 느꼈는지 물음에 ▲상대적으로 취업이 쉬워 보여서(71.0%), ▲전문성이 있어 보여서(49.4%), ▲이공계열 학문이 실용적인 것 같아서(26.0%) 순으로 답했다.

인문계열 취업준비생에게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이공계로 진학하거나 복수전공을 할지에 대한 물음에 82.1%가 ‘그렇다’고 답했다. 이공계 학과를 전공하고 싶은 이유에 대해서는 ▲전문성이 있어 보여서(64.7%), ▲상대적으로 취업이 쉬워 보여서(63.7%)가 1~2위를 다퉜고, ▲이공계열 학문이 실용적인 것 같아서(27.9%) 순이었다.

인문계열 취업준비생이 가장 희망하는 학과는 ▲컴퓨터공학과(27.9%)가 1위에 올랐다. 이어 ▲기계공학과(27.4%), ▲의학/약학계열(23.7%), ▲전기전자공학과(23.7%), ▲생명/바이오공학과(16.3%), ▲화학공학과(14.0%), ▲건축학과(12.6%), ▲통계학과(9.3%), ▲산업공학과(7.4%), ▲신소재/나노공학과(7.4%) 순이었다.

인문계 출신 직장인의 80.4%가 이공계 출신 직원들에게 부러움이나 박탈감을 느낀 적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부러움이나 박탈감을 느끼게 한 이유로는 ▲취직이나 이직 시 상대적으로 수월해서(56.8%)를 가장 많이 답했고, ▲전문성이 있어 보여서(39.9%), ▲상대적으로 높은 연봉을 받아서(39.0%), ▲전망이 밝아 보여서(15.1%) 등의 의견이 있었다.

직장인도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이공계로 진학하거나 복수전공을 하고 싶다는 답이 77.0%에 달했다, 직장인이 희망하는 학과로는 ▲의학/약학계열(28.4%)가 가장 높았으며 ▲컴퓨터공학과(25.0%), ▲생명/바이오공학과(18.6%), ▲신소재/나노공학과(15.7%), ▲전기전자공학과(15.7%), ▲화학공학과(15.2%), ▲기계공학과(14.7%), ▲건축학과(8.8%), ▲산업공학과(6.9%), ▲통계학과(6.4%), 해양공학과(4.9%), ▲물리/천문학 등 자연계열(3.9%) 순이었다.

윤국진 기자

kjyoun@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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