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바로가기 본문바로가기
전체메뉴
HOME > Target@Biz > 비즈

빚 못갚아 넘어간 자동차 급증…5년간 1336대

2015.05.22(Fri) 11:14:19

자동차 할부금을 갚지 못하거나 자동차를 맡기고 빌린 돈을 못갚아 보유 자동차가 압류·추심·경매 등에 넘어간 사례가 몇년새 급증것으로 드러났다.  

새누리당 김희국 의원이 22일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대출 연체나 채무불이행으로 회수된 차량은 2010년 10대에서 2012년 194대, 2013년 477대, 지난해 645대로 증가했다. 지난 5년간 총 1336대에 이른다.

자동차 담보대출은 2010년 7042대(443억원) 중 5천8천만원만 연체됐으나, 지난해는 5만767대(5200억원) 중 260억원이 연체됐다. 연체율은 2010년 1.3%에서 지난해 5.0%로 상승했다. 
 
김 의원은 "집도 부족해 자동차마저 담보로 맡길 수밖에 없는 서민 경제의 팍팍함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정상철 기자

csc@bizhankook.com

<저작권자 ⓒ 비즈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