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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러시아, 장기적 고감한 재정 개혁 절박"

2015.05.22(Fri) 11:00:14

국제통화기금(IMF)은 러시아 경제가 장기적으로 과감한 재정 개혁이 절박하다고 권고했다. 

IMF는 최근 끝난 현지 실사를 토대로 22일 러시아 경제 평가 보고서를 공개하면서 이같이 지적했다.  

보고서는 러시아가 올해 마이너스 3.4%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지난 4월 전망한 마이너스 3.8%보다는 나아졌다. 

내년에는 국내총생산(GDP)이 0.2%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4월에는 마이너스 1.1%로 전망했다.  

보고서는 러시아의 재정과 통화 정책 운용에서는 신중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보고서는 러시아의 주요 수입원인 석유의 가격이 조만간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기 어려워서 "예산 구조에 대한 항구적인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촉구했다.

연금 구조 개편과 에너지 보조금 감축도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러시아는 루블화 가치 방어를 위해 대폭 인상했던 금리를, 올들어 이미 450베이시스포인트(1bp=0.01%) 낮췄다.

조인영 기자

ciy@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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