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주택임대관리업이 도입된 이후 이달 현재 전국에서 총 30개 업체가 등록해 영업하지만 수익을 내는 업체는 7개에 그쳤다.
주택임대관리업은 외국과 같이 임대인을 대신해 시설물관리·임대료 징수 등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종을 말한다.
1일 국토교통부의 '주택임대관리업 등록 동향'에 따르면 주택임대관리업 등록업체는 서울 21개, 인천 경기 6개, 부산 2개, 제주 1개 등 30개사로 나타났다.
영업현황은 수익확보가 상대적으로 쉬운 위탁관리형이 많았다.
실적이 있는 업체 7개중 4개가 위탁관리형, 3개는 위탁관리형과 자기관리형을 함께 수행했다.
주요 서비스는 ▲시설물 유지관리 ▲임대료 징수 업무 등이었지만 ▲입주자콜센터 ▲청소·경비·주차관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도 있었다.
주택유형은 전체 2974호 중, 도시형생활주택 1055호, 오피스텔 733호 등 소형주택이 다수를 차지했다. 평균 관리수수료는 임대료의 3∼6%을 나타냈다.